품질 차이가 미비한데도 매번 힘 겨루기에서 이겨 고객의 선택을 받는 제품이 있다. 디자인, 가격, 품질이 모두 비등한데 왜 소비자는 유독 한 두 제품을 선호할까?
엘레멘트컴퍼니의 최장순 대표는 “잘 팔리는 제품의 공통점은 바로 확실한 브랜드입니다. 물건을 살 때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서 사는 사람은 생각처럼 많지 않습니다. 대개 믿을만하고 마음이 가는 브랜드의 제품을 고릅니다..” 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브랜드 관리 전략은 사실상 기술 차이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의 사업 영역에서 빛을 발한다. 초창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에 의존하던 중소하청업체가 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 보이거나 해외 진출용 브랜드를 개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실무교육 전문기관인 마소캠퍼스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브랜드마케팅 부트캠프”를 9월 2일부터 개설한다. 부트캠프에서는 10년 이상 현업에 종사해온 5명의 실무 전문가가 브랜드를 만들고 관리할 때 필요한 기본지식과 업무현장에서의 실천방안, 자신들의 시행착오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총 10회에 걸쳐 ▷브랜드 자산과 매니지먼트 ▷브랜드 아이덴티티 ▷인문학적인 브랜드 컨셉션 개발 실습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정성/정량적인 마케팅 조사 ▷브랜드 정체성과 경험 디자인 ▷소비자와의 브랜드 공유 커뮤니케이션 ▷주목 받는 브랜드와 마케팅 트렌드 ▷디지털 시대의 행동유발 마케팅 이론/실습 등을 다룬다.
대선 캠페인 등을 맡아온 브랜다임앤파트너즈의 황부영 대표는 “수 십 년 전 이론을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는 교육은 실효성이 없다”며, “현장에서 뛰고 있는 실무자들이 좋은 뜻으로 모인 자리이니 브랜드 매니지먼트의 개념과 전체 프로세스를 이해하여 현업에서 직접 브랜드를 구축, 
육성하는데 필요한 생생한 지식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랜드 마케팅 부트캠프는 9월 2일부터 1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8월 14일 이전 참가 신청자에 한하여 25%의 할인 혜택도 주어 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소캠퍼스 홈페이지(https://www.masocampus.com) 및 고객센터(02-6080-2022)로 문의하면 된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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