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에 1조원에 매각된 미국 스타트업 Loom의 창립자 중 한 명인 Shahed Khan의 이야기입니다. Loom은 사용자가 화면, 얼굴, 음성을 한 번에 녹화할 수 있는 툴로, 원격 근무자, 엔지니어, 영업사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동료들과 소통하는데 사용합니다. Khan은 시카고 교외에서 이민자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어릴 때부터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기술과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대학에 가지 않고 실리콘밸리로 가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Loom을 창업하기 전에 Khan은 여러 회사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고, 최종적으로 Vinay와 Joe와 함께 Loom을 창업했습니다. Loom은 처음에는 Open Test라는 이름의 사용자 테스팅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시장의 요구에 따라 여러 번 피벗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했습니다. Covid-19 팬데믹 동안에는 Loom을 교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원격 수업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Loom은 2020년 3월에 250만 사용자에서 연말에는 1000만 사용자로 급성장했습니다.